[엄마표미술놀이] 31개월아기와 유화꽝꽝 스탠실활용놀이

안녕하세요 웅이맘이예요^^

 

인스타를 하다보니 포스팅이 띄엄띄엄하네요^^

근황궁금하시면 인스타로도 소통해요우리~~

 인스타그램 아이디 :  angel_ung_e_star 

 

그동안 웅이맘이 이사도 하고 코로나덕분에 가정보육도 하고 한다고 뜸했네요

사실 이리저리 바쁘다는 핑계로 웅이와의 미술놀이를 잘 못했어요ㅠㅠ

야외활동도 조금씩 하다보니 집안에서의 활동이 뜸하기도 했구요

그러다보니 엄마가 조금 귀차니즘으로 정말 뜸하게 지냈군뇨;;;

이사를 하고 어린이집 통학거리가 출근시간이랑 겹치게 되어서 1시간이 되네요ㅠㅜ

요즘 웅이가 1시간걸리는 아침등원길이 힘든지 어린이집 거부를 하는 바람에

다시 가정보육이 된 요즘입니다.

집근처에도 어린이집을 걸어놨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아마 3월 신학기가 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기다리고 있어요 ㅎㅎ

너무 많은 TMI였나요??

오늘은 웅이와 함께 유화로 할수 있는 놀이를 생각하다가 

스탠실을 생각했어요

아이에게 도장같은 느낌으로 빵빵 찍을수 있는 폼폼이와 함께

웅이가 좋아하는 도안으로 하면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준비했습니다 ㅎㅎㅎ

다들 아시겠지만 코인티슈놀이는 바로바로 변화가 일어라는 놀이라서 10분정도는 

집중도가 있지만 그외에는 집중도가 많지 않아요 ㅎㅎㅎㅎㅎ

이번 유화 스탠실은 5분만에 후다닥 하는 미술놀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했어요^^

 

 

먼저 조그마한 캔버스에 도안을 먼저그려서 시트지를 붙여놨어요^^

그래야 그림이 완성이 되니까요^^

웅이는 요새 공룡에 빠져있어요~

그것도 브라키오사우르스!! 목이 긴~공룡이 좋은가봐요 ㅋ

이름이 어려워서 목이 긴~ 공룡이라고 부르지요^^

그래서 저는 목이 긴~공룡의 도안과 자동차 도안을 준비해서 

시트지에 그리고 오려서 캔버스에 붙여놨어요

 

 

그리고 저는 유화 물감을 준비했어요 

사실 고민많이 했거든요 과연 유화를 온곳에 쳐발쳐발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

그리고 유화 물감을 둥근 폼폼이로 찍기로 했어요

이유는 다른 스펀지 도장은 가격도 좀 들어가고 큰 폼폼이를 사놓으면 

종종 스탠실 할때 쓸꺼같더라구요 ㅎㅎ

저는 웅이 주먹만한 것으로 주문했었어요~

유화 물감은 많이 낼 필요가 전혀 없어요 

어차피 찍어내는거라서 흥건하게 묻히는게 아니라서 말이죠^^

 

 

도장을 찍도록 알려주니까 꽤 잘해요^^

색깔도 본인이 원하는 색으로 번갈아가면서 찍어대거든요~

시트지 붙인곳에 찍어도 되지만 그림의 완성도를 위해선 시트지 밖의 부분에

더 집중할수있도록 조금은 유도하는것이 필요했어요

웅이는 미술가운입는것을 너무 싫어해서

오늘도 역시 그냥 베려도 되는 옷을 입히고...시작했는데....

(아마 이 연두색옷으로만 미술 할꺼같은데 단벌신사처럼 나올까 방금 고민했네요??ㅎㅎ)

다행인것은 유화가 빨리 말라버려서

캔버스지 말고는 잘 묻지 않은다는 장점이 있어요^^

단점은.. 진짜 5분만에 끝내야 합니동~~ ㅋㅋㅋㅋㅋㅋ

웅이는 누군가가 관심을 끌어서는 5분이상 집중을 하지 않는 편이예요

본인이 흥미로운것에만 10분 20분 집중하는 아기라서...

이렇게 미술준비할땐 늘 5분만에 끝낸다는 생각으로 다가갑니다 ㅎㅎㅎㅎ

그래야 제가 허무함이 덜하고 또 고생한것에 대한 허탈함이 없더라구요 ㅎㅎ

5분이 지나면 되려 감사하기까지 해요 ㅎㅎㅎㅎㅎ

 

 

 

 

 

이렇게 폼폼이로 신나게 찍어내고난뒤에

엄마와 함께 캔버스에 있는 시트지를 떼어내어요^^

웅이가 눈이 순간 커지면서 좋아하더라구요 ㅎㅎㅎ

그리고 그림도 봤지만 시트지를 가지고 놀려고 해서

저는 시트지를 조금 가지고 놀게 하고는 치워버렸어요

이유는 다음.. 자동차가 있기 때문이죠..

유화가 더 굳어지기 전에 마무리 해야하거든요 ㅎㅎ

 

 

미니사이즈 캔버스라서 사실  폼폼이로 두드려 찍는것은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아요 웅이도 금방 이칼라 저칼라로 소리까지내면서

둥둥둥 잘 찍어내거든요^^

찍을때마다 자기가 원하는 색깔이 나오니 좋은가보더라구요

또 폼폼이 만지는 촉감도 좋은지 이손 저손 옮겨가면서 만져보기도했어요

 

 

자~ 자동차도 완성이네요 완벽한 스탠실을 기대하진 않았습니다

히끄무리하고 색깔도 듬성듬성하지만 아직 손힘이 없는 아이에겐 

이것도 큰 작품의 완성이라 저는 만족하거든요^^

 

 

한번 해봤다고 자동차는 곧잘하고 시트지도 잘 뜯어내더라구요^^

역시 경험만한게 없어 ㅎㅎㅎㅎㅎ

 

 

그냥 끝~ 하기엔 너무 아쉽기도 하고 밋밋한거같아서 

눈알 스티커를 들고와서 붙여주자하고

가져왔더니 웅이가 공룡에게 붙여주었어요

자동차에도 눈을 붙여줘야 한대서 자동차도 눈이 생겼네요 ㅎㅎ

자기 작품에 꽤나 만족스러운가봐요 ^^

 

 

웅이가 좋아하는 목이긴~ 브라키오사우르스도 가지고와서

똑같다면서 알려주기도하고 좋아했어요 ㅎㅎㅎ

 

 

완성된 공룡과 자동차는 웅이 작품 전시하는 

장에 올려다 놓았어요 

웅이가 놀면서 오며가며 쳐다보고 얘기 하고 하더라구요

오늘도 5분만에 순삭하는 엄마표미술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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