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월아들과 함께한 엄마표생태체험 미꾸라지
안녕하세요 웅이맘이예요^^
인스타를 하다보니 포스팅이 띄엄띄엄하네요^^
근황궁금하시면 인스타로도 소통해요우리~~
인스타그램 아이디 : angel_ung_e_star
오늘은 웅이랑 함께 시장구경을 다녀왔어요~
맛있는 귤과 망고를 사오면서 웅이맘이 사고를 하나쳤네요~~
서울에 코로나19확진자들이 너무 많아서 겨울에 부산에 두어달 다녀왔었는데
그때문에 정지했던 히히호호수업이 다시 복구가 되지않고 6개월대기하라는 말이 있어서..
결국은 봄의 생태체험을 하지 못할까봐 걱정하다가...
시장간김에 생태체험을 할 재료를 발견했지 뭡니까??
바로 미꾸라지!!!
딱 보는 순간 웅이맘은 뒷처리를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 고민했어요..
그리고 2주?정도 고민을 한거같아요...
그리고 딱... 오늘 미꾸라지를 가지고 왔네요..;;;
일단 웅이의 귤먹방입니다 ㅎㅎㅎㅎ
나름 연계도서와 함께 하기 위해서 귤 책을 꺼내놓고
똑같다!!를 연발하면서 귤이라는거야. 맛있는 귤!! 사진이랑 똑같네~
귤은 무슨색일까?? 노랑색인가? 빨강색인가? 파란색인가? 하면서
혼자 원맨쑈를 하기 시작했어요
아무 관심없는 웅이는 그냥 귤만 계속 까먹길래 하나 먹어봤는데
옴마나!! 너무 맛있는거예요~~~
진짜 귤만 까먹고 싶을정도로 너무 달고 맛있는거있죠??
웅이의 맘을 알꺼같았어요~~
그래..너무 달고 맛있다~~ 많이 먹어 ^^
이어서 이제 사온 미꾸라지를 가지고왔어요~~~
친구들은 미꾸라지 몇마리만 잘 얻어가지고 와서 생태 체험을 해줬다고 하던데..
웅이맘은.. 가서 물어봤더니 몇마리만 팔지 않는다고해서...
물론 주시지도 않기에....
3천원치만 주세요.. 하고 사왔는데.. 정말 거짓말안하고 어마어마하게 많은거예요~~
그래서 그중에 몇마리만 건져와서
미술매트를 깔고 그위에 미술트레이를 깔고 그 안에 미꾸라지를 풀어놨어요
진짜 깜놀한것이 미꾸라지가정말 힘이 좋더라구요..
가스렌지에 있던 미꾸라지가 점프를해서 싱크대로 막 파닥거리고 했었어요..ㅠㅜㅠㅜ
뚜껑없이는 자꾸 탈출하는 미꾸라지들때문에 결국은 락앤락 젤큰통을 소환했네요...
파닥거리는 생물을 보니 웅이도 조금 무서운지 멀~리 떨어져서 관찰만 하더라구요
결국 웅이맘이 뜰채?? 채망?? 가지고 와서 미꾸라지를 잡아보자했더니
그제서야 도구를 보더니 다가와서 미꾸라지를 이리저리 찔러봅니다.
파닥거리는 미꾸라지를 한참을 돌리고 하더니만
금새 재미없는지 쌩 하고 나가버리네요..??
안돼.. 엄마가 이렇게 고민해서 사온것을 이렇게 몇분안보다니..ㅠㅜ
웅이엄마가 고무장갑을 끼고 미꾸라지를 잡아서 웅이손에 한번 슬쩍 데어봤더니
웅이가 으앙~ 하고 울었어요..ㅠㅜㅠㅜ
미안미안. . 만지는건 좀더 커서해보자..그래...
결국 말리고 있던 수정토를 꺼내서 촉감놀이 하라고 깔아주고
미꾸라지는 다시 뚜껑있는 락앤락 속으로 들어갔어요..
파닥거리는 소리가 어찌나 큰지... 밤새 파닥거려서.. 무서웠어요..ㅠㅜ
결국 웅이맘은 근처에 있는 하천에 방생하기로 마음먹었답니다
하지만 너무 아까운거예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웅이다니는 어린이집에 연락해서
미꾸라지 산 이야기를 하고나서
혹시 다른아이들에게 미꾸라지 생태체험으로 구경이라도 해주길 바라신다면
오늘 등원할때 가지고 가서 하원할때까지 아이들과 함께 하다가
하원할때 가지고 와서제가 하천에 방생하겠다고 얘기했더니
원장님이 너무 좋아하시면서 흔쾌히 오케이 하셨어요
그리고 웅이맘은 어린이집에 미꾸라지를 가지고 가게되었고...
미꾸라지와 함께 생태체험을 한 아이들의 사진을 보내주셔서
잘 활용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웅이도 친구들과 함께 미꾸라지를 관찰할수 있어서
한번 더 생태체험을 하는격이 되어서 아주 만족스러웠구요
아이들이 옹기 종기 모여서 관찰하는것도 너무귀엽고 사랑스러웠구요
무엇보다 미꾸라지를 맨손으로 잡아서 아이들과 활동해주신
선생님이 너무 대단하고 존경스러웠습니다.
웅이도 겁먹어서 집에선 절대 가까이 보지 않았는데
이렇게 돋보기 위에 미꾸라지를 올려서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관찰하면서
생태 체험을 한것이 너무 대견하고 다행인거 있죠??
친한친구와 함께 뒤에 책도 보고 놀이활동도잘하고
안타까운건 미꾸라지 책이 없어서 연계도서활동을 못했다는것이 조금 아쉬웠네요
그리고
결국 웅이맘은 하원한뒤에는 근처 하천에 미꾸라지들을 방생했답니다^^
이번에 산 미꾸라지는 여러아이들의 교육에 도움이 되어서 아깝지 않았어요
웅이도 잘 봐서 이정도면 성공적이라고 해야할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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