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이네 육아 이야기

스치로폼 박스 활용해서 망치놀이 물풍선 터트리기

ungs_mom 2022. 11. 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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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웅이맘입니다

오늘은 집에서 할 수 있는 집콕 놀이, 엄마표 놀이 중에 무엇을 소개해줄까 하다가 앨범을 뒤져서 발견한 사진과 함께 

올 여름에 베란다에서 신나게 놀았던 물풍선놀이랑 스티로폼을 활용한 망치 놀이를 포스팅하려 해요

스티로폼 박스 활용 망치 놀이와 물풍선 터트리기
준비물 : 스티로폼 박스 뚜껑, 성냥이나 이쑤시개 같은 뾰족한 나무, 유아 망치(고무, 원목 망치도 가능), 물풍선

웅이맘이 주기적으로 주문하는 아이스크림류의 택배는 늘 스티로폼 박스로 배송이 되다 보니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한 번이라도 더 활용하고픈 마음에 스티로폼 박스를 사용하게 되었어요
일반적으로 그냥 종이박스도 가능하긴 하지만 웅이맘은 스티로폼 박스, 그것도 뚜껑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다니는 이쑤시개나 나무 작대기. 성냥 같은 것도 좋고요 길고 뾰족하다면 나무못으로 대환영이죠!
웅이맘은 굴러다니는 알록달록한 나무못으로 활용할 만한 것이 있어서 그걸 사용했어요

 

사실 내용은 정말 간단해요 스티로폼 박스 뚜껑에 이렇게 뾰족한 나무못을 살짝씩 박아줍니다.
웅이가 당시에도 40개월쯤이라 가위질은 잘하지만 눈과 손의 협응력이 얼마나 발달되어있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나무못을 잡고 망치를 내리치는 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을 거 같단 생각에 스티로폼에 미리 나무못을 살짝 박아주었어요
그냥 망치로 이 막대기를 내리치면 조금씩 박히는데 가끔 삐뚤어지면 웅이 스스로 나무못을 한쪽 손으로 잡고 망치질하는 것을 보고 손과 눈의 협응력이 걱정할 정도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웅이는 알록달록한 막대기를 정말 예뻐하면서 아플까 봐 조심스럽게 망치질을 하더라고요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엄마랑 함께하는 집콕 놀이 망치 놀이가 꽤 만족스러운가 봐요 미소를 지으면서 망치 놀이를 하다가 몇 개는 망치질을 안 하고 그냥 꾹 눌러주기도 했어요
뚜껑이 아닌 스티로폼 박스를 이용하면 나무못이 조금 더 길어도 깊이 박힐수 있긴한데 스티로폼 박스 자르면 일이 많아질것같단 생각에 웅이맘은 스치로폼 박스 뚜껑에 하게 되었어요 
뚜껑도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이 있어서 망치질을 할 수 있었거든요
하지만 바닥에 놓고 망치질을 하는 거라 너무 긴 막대기는 부러질 수도 있답니다 길이는 엄마가 알아서 적당하게 조절하시길 바라요^^
웅이맘은 알록달록한 나무 짝대기를 사용했는데 끝부분이 뾰족하지 않아서 처음 스티로폼에 꼽을 때 잘 들어가지도 않았고  스티로폼이 뭉개지면서 못이 박히기도 하고 또 뒤에 물풍선이 터지지 않은 것도 있어요 ㅎㅎ;;
망치 놀이 후에 물풍선 놀이를 함께 할 계획이시라면 나무못으로는 이쑤시개를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뾰족한 못이 물풍선을 잘 터트려주니까요^^
그래도 알록달록 이쁘긴 하네요^^
웅이는 스티로폼을 활용한 망치 놀이가 끝인 줄 알았는데 뒤에 엄마가 내가 만든 나무못에 물풍선 놀이를 이어서 할 수 있단 생각에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욕실은 좀 좁기도 하고 해서 웅이맘은 배수구가 있는 베란다에서 물풍선 터트리기를 했어요
한쪽에는 웅이가 망치 놀이했던 스티로폼 박스 뚜껑을 양면테이프나 혹은 찍찍이로 붙여두고 그 안에 물풍선을 터트리도록 해주었어요
물풍선이 스티로폼에 있는 나무못에 맞아서 잘 터지곤 했지만 몇 개는 허탕이기도 했어요

웅이가 물풍선을 제대로 던지는 것도 꽤 어려워하더라고요
생각해보니 웅이는 목표물에 공을 제대로 맞추는걸 잘 못했어요 
던지려다가 놓치고 던졌는데 손이 미끄러지거나, 던졌는데 뒤로 던져지거나 했거든요
이렇게 엄마가 웅이의 운동신경을 의도치 않게 연습하도록 해주었네요??
몇 개의 물풍선이 터지면서 당연히 웅이에게 물이 튀기기도 했어요
깔끔쟁이 웅이는 눈에 물들어가는 것이 두려워서 눈을 가리고 던지기도 하네요^^

근데 물풍선 터트리기 놀이가 꽤 많이 재미있나 봐요 어찌나 소리를 지르던지...
물풍선 터트리기는 가만히 생각해보니 유아 스트레스 푸는 방법으로 최고인데요??
우리웅이는 물풍선 던지는 모습으로만 봐서는 제법 투수 자세가 나오는데 ㅋㅋ
현실은 미끄덩~입니다 하하하
물풍선 하나를 사서 대야 가득 만들어주었는데 안 터진 풍선 다시 주워서 던지고 하다 보니 30~40분 정도 놀았던 거 같아요
웅이맘는 늘 집콕 놀이할 때 5분만 집중하면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망치 놀이부터 물풍선터트리기 놀이까지 30분이라니^^ 너무 좋네요~
오늘 우리 아이랑 함께 엄마표 놀이로 버리는 스티로폼 박스 활용해서 망치 놀이 후 물풍선 터트리기까지 어떠신가요?
그럼 웅이맘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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