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이네 육아 이야기

훈육이 필요한시기 4살아이 발달과정

ungs_mom 2022. 11. 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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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이맘입니다.
오늘은 우리 웅이의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4살에 관련되어 글을 써보려합니다
4살 부모라면 한번쯤 생각합니다.  얘가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많은 아동심리학자들은 지금이 사람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유를 제한하려는 시도에 반발을 보이는 때라고 말합니다
이쁘기만 한 우리 웅이도 다르지 않고 요새 엄마의 한계를 그때그때 찍게 만들면서 반발하고 있어요.
요새는 언어가 폭발해서 아주 엄마아빠의 압력에 저항하는데 명석한 두뇌로 창의적인 재주를 보이고 있거든요

 

네 살은 그동안의 운동기능이 발달하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행동들이 늘어나죠., 
또 언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언어능력까지 발달되면서 이해력이 상승과 함께 그 상황에 대한 이해가 가능해지는 시기이기도 해요.
그러면서 "내가 할 거야" 혹은 "싫어" "미워" 등의 의사 표현과 감정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즉, 자기 의견이 생기기 시작한다고 보면 되는데, 아직은 자기중심적 사고 수준이에요. 
나만 생각하기 때문에 이기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4살 아이에게는 이제야 자기가 보이기 때문에 이기적인 게 아니라 이타적이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에요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타인을 생각하는 것은 만 6세부터 가능하다고 합니다.

친구랑 잘 놀고 집에와서 현관앞에서 다시 친구네집으로 갈꺼라고 대성통곡중



심리학자 Howe는 4살때부터 아이들이 스스로를 한 사람의 개인으로 인식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어요. 
스스로를 주변 환경의 일부가 아닌 독립된 하나의 개체로 인식한다는 것이죠. 
자아개념의 형성은 필연적으로 자유라는 개념을 발달시키는데 자신이 자유로운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은 아이들은 그 선택의 한계를 끝까지 탐색해 보고 싶어진다고 해요. 
이렇게 엄마의 속을.. 대환장 파티를 하게끔 하죠.

 

네살 아이가 부모의 뜻에 반항한다고 해서 놀라거나 실망 할 필요가 없어요. 
아이들은 스스로 자유로운 존재라는 사실을 이제 막 알게되어 마구 신난 상태거든요. 
아이는 자기 자유의 한계를 치열하게 시험하면서 이 세상에서 자신이 케어할 수 있는 영역과 통제받는 영역을 찾아내게 됩니다.
이러한 시기에 부모들은 현명하게 일관성 있는 정보를 제공해주고 규칙을 알려 주어야 해요.
발달 특성상 지금이 바로 훈육이 필요한 시기인 거죠.
생활을 위한 사회 질서와 기준을 배울 시기인 이 네 살 아이에게 규칙을 가르치기 위해선 분명하고 단호하게 말해야 해요
사춘기애들은 타협 협의라는 것이 가능하지만 네 살 아이들에겐 협의가 필요 없습니다 
4살 발달 특성에 맞게 질서와 기준을 바로잡아줘야 해요

이 시기는 부모의 일관적인 훈육이 정말 중요한데 만약 부모의 훈육이 다르다면 아이는 무척 혼란스럽게 됩니다

 

네살 아이의 발달 특성상 옳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당연히 따라야 하는 것은 아이 허락을 구하지 않는다는 것이 바로 4살 아이의 훈육 방법입니다
오은영- 금쪽같은 내 새끼-

 

부모가 특권이나 규칙을 일관성 없이 적용하면, 아이들에게 자유를 주었다가 다시 빼앗는 것과 다름없어서 아주 극한 반발을 유도하는 원인이 됩니다 많은 경험이 있으시겠지만 예를 들어 어느 때는 사탕이나 과자를 특권으로 어느때는 주게 되었다가 또 어느 때는 금지하면 아이들은 자유를 빼앗아 갔다고 생각해서 더 반발하게 되는 거죠. 사람들은 원래 없었던 것보다 있다가 없어진 것을 갈망하고 억울해 하니까요 따라서 일관성 없이 자녀를 키우는 부모는 더 반항적 자녀를 만들 수도 있는 것입니다.

밥을 먹고는 싶고 졸리기도해서 누워서 먹겠다는 웅이.

 

식사 자리에서 아이에게 화낸 경험 많으시죠?? 웅이네도 역시 그렇습니다
식사 자리는 훈육하기에 매우 좋은 기회라고 해요.
식사예절을 알려주며 사회질서를 배우게 되고 스스로 먹을 수 있도록 훈육하면서 독립심과 자조 능력 모두 기를 수 있거든요.

네 살 아이는 당연히 말을 듣지 않아요.
이것를 다그치거나 혼내는 방법보다는 일관성 있는 부모의 태도로 사회에서 허용되는 한계를 알려주어 아이의 자유를 확보해 주어야 해요.
아이는 그 안에서 자신의 자유를 고민하고 사회 안에서 자신의 자유가 보호받을 수 있는 범위를 스스로 확인하게 되거든요
이렇게 아이는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존중받으며 훌륭하게 자랄 수 있어요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다 필요한 성장의 과정인 것입니다. 

 

육아에 관해서 알아보고 공부하고 책을 읽으면서도 사실 현실육아에선 잊게 되기 마련이죠.
하지만 공부를 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왜 그런지는 조금은 더 우리 아이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화내지 않고 우아하게 육아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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