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이네 육아 이야기

어린이집 전염병 수족구 증상과 예방법

ungs_mom 2022. 11. 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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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웅이맘입니다
아직 코시국이라 열이나면 엄마아빠 모두가 긴장하고 가슴이 철렁하죠.
오늘은 우리 아이의 급작스러운 열이 나는 원인인 수족구에 따른 포스팅을 하려 해요
우리 웅이도 이번 늦여름에서 초가을쯔음에 수족구를 앓았던 적이 있어서 열흘간 가정보육을 했거든요

수족구는 입안,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이 특징적인 바이러스성 질환이에요

 

수족구는 수포성 발진이 입안, 손과 발에 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예요.
미국인도 수족구병을 ‘Hand-foot-and mouth’병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열감기와 거의 비슷한 증상이지만 다만 입안의 수포때문에 헐어서 먹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심하더라도 소아과 진료와 함께 먹는 것만 그런 대로 먹을 수 있으면 일주일 정도면 대개 별문제 없이 좋아지게 되는데 아주 드물게 심장합병증이나 뇌막염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보호자는 아이를 잘 관찰해야해요.

웅이는 40도를 넘어가도록 고열이 나는 바람에 다음날 바로 소아과로 달려갔었는데 소아과를 처음 갔을때만해도 수포가 올라오지 않아서 의사쌤이 수족구의심은 되지만 해열제로 열부터 잡고 다시 오라고 하더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웅이는 병원 다녀오고 난 다음날에 바로 손에 수포가 올라왔어요 

그래서 웅이맘은 수족구..올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족구는 물집이 잡히기 이틀 전부터 이미 전염이 되는데 물집이 잡힌 후 일주일 후부터는 전염성이 떨어진대요
때문에 수족구 진단을 받고 어린이집을 가지 않는다고 전염이 되지않는것이 아닙니다 
그런이유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집단으로 전염되기도 해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발병 1주일간은 전염을 줄이기 위해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쉬게 해요. 
일단 전염이 되면 4~6일 정도 지난 후에 수족구병에 걸리게 되는데, 어린이집 같은 기관생활 집단생활을 하게 되면 쉽게 전염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열나는 감기처럼 그냥 시간이 지나면 낫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사망에 이르게 하는 합병증을 일으키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하니 미리 걱정하지 말고 소아과에서 진료받는 것이 안전하다로 합니다.

수족구에 걸린 웅이는 고열로 뜨거운아이가 되었지만 앓아 눕거나 쳐지거나 하진 않았어요
가정보육중에도 집에서 엄마랑 놀이도 하고 참 잘 놀았어요 힘없이 누워서 쳐져있으면 웅이맘 걱정이 심했을텐데 잘 놀아줘서 고맙더라구요
아, 밤에는 더 고열이 올라서 좀 많이 걱정이 되었어요 첫날은 자면서도 엄마 웅이가 많이 아파요.. 했었는데 이후로는 괜찮긴했어요
수포가 입근처에 한두개 올라오는거 보고 병원달려갔더니 역시 수족구맞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발바닥과 손등에도 수포가 두개씩정도 올라왔었고 입안에도 수포가 두개 발견되었었어요.
의사쌤이 하는말이 수포는 절대 터트리지 말라고 하셨고 연고같은것도 바르지 말라고 하셨어요

 

웅이맘이 알아보니, 수족구병에서 3가지를 특히 주의해야 한대요.
1. 열성 경련을 주의 2.탈수를 주의 3.뇌막염이나 심근염을 주의하라고 하더라구요.


웅이는 맥시부펜 해열제가 잘 받아서  4시간간격으로 먹였어요 열이 내릴듯하다가 다시 오르고해서 엄마 속을 쌔까맣게 태우긴했지만 엄마의 맘을 아는지 웅이도 거부하던 냉각패치를 잘 붙이고 있더라구요
웅이맘은 밤에 40도 넘는 고열이 떨어질때까지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접혀있는 목이나 접힌팔 다리를 엄청 닦아주었어요 열이 정말 잘 안내리더라구요
38도 정도만해도 해열제먹고 지켜봤을텐데 열이 40도를 넘어가니까 너무 무서워서 잠이 오질 않더라구요ㅠㅜ
(아, 해열제를 먹으면 열도 떨어뜨릴수있지만 진통효과로 입안에 아픈것도 줄여줄수있대요)
의사쌤은 웅이는 수족구가 심한 케이스는 아니라고 했어요
심한 수족구는 입안은 헐어서 말도 못하고 손과 발 온몸까지 수포가 심하게 올라오고 너무아파서 못걷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에 비해서 웅이는 손에 수포 두세개, 발에도 수포 두세개가 고작이었고 입안에도 두세개의 수포로 끝이라 이런경우는 수족구중에서도 아주 약한 수족구라고 다행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일단 수족구에 걸렸으면 잘먹이는게 좋다했어요 물론 아이가 먹을수 있는한 골고루 웬만하면 밥으로 골고루  잘 먹이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입안에 나는 수포때문에 많이 아플꺼래요 그래서 엄마의 맘과 다르게 아이가 먹는걸 거부하는경우가 흔하다고해요. 그래서 잘 먹지도 못하고 심하면 탈수까지 올수있는데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물은 좀 수시로 먹여주라고 하셨어요
입안이 아파서 잘 못먹을경우는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으로 주는것이 좋다고 하셨는데 웅이는 입이 아프다면서 물이나 우유같은 액체류를 많이찾고 밥은 거부하고 차라리 부드러운 빵을 먹길래 빵과 우유로 며칠을 생활했었어요
웅이가 다니는 소아과 의사쌤은 평소에도 애기가 아파할땐 먹는걸로 절대 집착하지 말라고 하시는 편이라, 이번에도 역시 안먹는걸로 애기 혼내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셨어요 아이가 초콜렛이나 사탕류만 먹고싶다면 다 줘라고 하더라구요 아파서 못먹는거니 그거라도 먹여서 당충전해야 에너지를 쓸수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따뜻한 음식보다는 찬음식을 더 잘먹을수 있대요 특히 아이스크림의 차가움이 통증이 일시적으로 못느끼게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아이스크림을 엄청 찾는다고해요. 그래서 몇 의사들이 수족구를 아이스크림병이라고 부르기도한대요 그럼 아이스크림을 계속 먹이느냐....?? 아이스크림은 배탈이 나지 않을정도로 주는건 괜찮다고 하셨어요

아이스크림은 통증을 줄이는 효과도 있지만 탈수를 막는 효과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 신맛이나는 과일이나 주스류는 안주는게 좋다고 하셨던거같아요

웅이맘이 알아보니 수족구는 보통 시간이 일주일정도 지나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나아지긴하지만 그래도 그동안 우리 아이를 잘 관찰해야하더라구요

아래글은 정말 응급실가야하는경우가 생길수있으니 이정도는 알아는 둬야 하지 않을까싶어요

 

반드시 병원진료를 받아야 하는경우
만일 잘 먹지도 못한 아이가 12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는다면 밤중이라도 응급실로 가서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가 열이 3일 이상 가면 주의하여야 합니다.
열이 심하면서 머리를 아파하고 토하거나 목이 뻣뻣해지는 경우는 뇌막염이 동반된 것이 아닌지 반드시 소아과 의사에게 문의를 하여야 합니다.
밤중이면 응급실로라도 가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수족구 바이러스에 의해서 뇌막염이 생긴 경우라면 대개의 경우는 소아과 의사의 치료를 적절히 받으면 시간이 지나면 별문제 없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간혹 다른 세균에 의한 뇌막염이 비슷한 모습으로 우연히 걸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필수적입니다.
심장이 빨리 뛰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는 심장에 합병증이 생긴 경우일 수도 있으므로 바로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의학정보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아는 만큼 쉬워지는 육아 이야기, 하정훈

 

수족구에 걸려도 일단 아이가 잘 먹고 열만 좀 떨어지면 그렇게 큰 고생을 하지는 않는다고해요.
대개는 1주일 정도 지나면 좋아진다고 하니 너무 앞선 걱정안하셔도 될꺼같아요
웅이도 3일간 고열 나고 4일째는 거짓말처럼 열이 뚝 떨어지고 그때부터 수포가 올라왔거든요
수포가 일어나고 나서부터는 전염성이 거의 없다고 의사쌤이 말씀해주셨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린이집은 가지 않았어요 아무래도 많은 아이들이 있는 곳이다보니 조심하는게 좋을꺼같았고 다른 어린이들을 위해서 다 완치될 때까지 가정 보육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가정보육하는 기간이 주말 포함 10일 정도 되었던 거 같아요 어우..수포가 가라앉는 건 좀 며칠 걸리더라고요ᅲ
아이도 고생이긴 하지만 그 기간은 엄마도 정말 고생합니다. 밤에 더 열이 오르고 아파하니, 아이 열을 떨어뜨리는 것도 밤새 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가정 보육하면서 아이와 잘 놀아주면서도 아이를 잘 관찰하고 케어한다는 것이 쉽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애도 밥을 못 먹으니 배는 고프고 입은 아프고 해서 애가 짜증이 좀 많아져요ㅠㅜ 
여하튼 수족구로 고생하시는 엄마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파서 이렇게 포스팅했어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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