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이네 육아 이야기

일산 스포츠 어드벤쳐 YMCA키즈카페

ungs_mom 2022. 11. 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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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웅이맘입니다
가을비가 내리는 지난 주말에 웅이와 함께 일산YMCA키즈카페에 다녀왔어요
웅이파파가 갑자기 춘천 남이섬에 가을감성이 가득할꺼같다며 단풍보러가자고 했었는데 비가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고민하다가 급하게 일정을 변경했어요
여기저기 빨갛고 노란 단풍잎을 밟을수 있었는데 조금 아쉽네요 
하지만 오랜만에 웅이 산부인과에서 만난 삼총사친구들과 함께 가는 곳이니 뭐 이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지요
웅이네 집 근처에는 키즈카페가 없어서 키카를 잘 다니지 못했었는데 잘된거같아요
이날 웅이가 너무 너무 정말 진심으로 좋아하는거 보니 엄마맘이 조금 미안하더라구요 
이렇게 좋아하는데 웅이랑 함께 키즈카페를 가끔씩 종종 데리고 다녀야겠단 생각도 들었네요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규모가 큰 키즈카페는 일산쪽이 많이 있더라구요 
여기 일산YMCA키즈카페 스포츠 어드벤쳐는 웅이친구 건우네가 추천한 키즈카페였어요

여기는 카운터에서 계산하지 않고 무조건 무인기계로 결제 한 뒤에 카운터에 무인기계 결제한 영수증을 보여주고 입장하는시스템이었어요

일산 YMCA키즈카페
주말 입장료 어른:4000원 48개월이상 어린이 13000원 48개월 미만 영아 7000원
주중 입장료 어른:4000원 48개월이상 어린이 10000원 48개월 미만 영아 6000원
추가요금 10분당 영아500원 어린이 1000원
키카사용시간 :2시간
필수준비물 : 미끄럼방지양말
영업시간 :10시~6시
휴무 : 매주 월요일
주차 : 무료

어른은 결제하고 그냥입장가능하지만 아이들은 입장할때 종이 띠 팔찌를 주거든요 이걸 팔목에 감고 입장합니다
그리고 안전을 위해서 미끄럼 방지 양말은 필수래요 맨발로 놀려했었는데 안된대요 무조건 필수래요
그래서 저희는 결제하면서 미끄럼 방지 양말을 구매했어요 근데 이 양말이 좀 두꺼워요 겨울엔 좋을꺼같은데 여름엔 좀 덥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입장하자마자 펼쳐진 이곳은.... 
정말 아이들의 천국이었어요 파라다이스가 따로 없네요
정말 웅이맘이 봐도 알록달록 너무 신나더라구요

웅이네가 갔을때가 주말에 가을비까지 오는날이라 사람들이 많을꺼 같다고 예상했는데 규모가 커서 사람들이 많아도 나름 괜찮더라구요
우리 웅이는 너무 좋아하면서 깔깔깔 거리면서 엄청 좋아했어요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바람에 머리카락이 다 젖고 온몸에 땀을 범벅해가면서 놀더라구요
정말 실내 스포츠어드벤쳐라고 불릴만했어요

여기저기 구석구석에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것들이 다 숨어있었어요
그림그리기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색칠할수있는 색연필과 종이가 비치되어있고 스크린 터치파면 팡팡 터지는 스크린터치도 있었고
한쪽엔 촉감놀이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모래놀이도있었어요 모래는 촉촉한 모래가 아니고 부들부들 진짜 모래 같았어요
모래위에 스크린이 쏘고 있어서 여기서 한참을 노는 애들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한쪽엔 닌텐도게임기로 놀수있는 운전하는 카트라이더 같은것도 있었어요 뭐 오락실 게임기도 있었구요
그 옆쪽엔 농구공넣기와 두더지잡기게임도 있었구요

웅이가 젤 많이 놀았던 곳은 대형 트램폴린인데 여기서 한참을 깔깔 거리면서 놀았어요
대형트램폴린은 작게 나눠져있었는데 아무래도 큰애들이 뛰면 어린아이들이 그 반동에 넘어지거나 엉켜서 다칠까봐 안전을 위해서 작게 나눠 놓은것 같았어요
그리고 주변에 항상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키카 관계자 분들이 지켜보고 있었어요
어드벤쳐 쪽에 있는 정육면체 알록달록한 것들은 스펀지였는데 엄청 폭신한 재질이예요
아이들은 던지기도 하고 그 사각스펀지를 쌓으면서 벽돌쌓기도 하고 무너뜨리기도 하면서 놀거든요
웅이는 어드벤쳐 쪽으로 가서 엄마아빠랑 함께 놀면서도 긴장 엄청하더라구요 무서워했어요 
아무래도 골절 경험이 두번이나 있어서 높은곳은 무서워 하더라구요
무서워요 하면서도 조심조심 엄마아빠와 함께 잘 놀았네요  
어휴 쫓아다니다보니 엄마아빠가 다 땀이..ㅠㅜ

 

분명 삼총사친구들이랑 다 만났는데 셋이 함께 있었던 적은 없어요 
셋다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노는 바람에 말이죠
잠시 자리비운사이에 웅이를 찾고있었는데
젠장. 아빠랑 오락실 게임을 하는거 있죠?? 근데 우리 웅이 뭘 알고나 하는건지..;;;
그와중에 웅이는 내몰라라 하고 게임에 빠진 남편.. 진짜 어떻게 할까요??
결국 웅이 데리고 다른곳으로 이동한 엄마..

 

놀이터에서 노는 시간이 두시간 밖에 없단걸 아는건지 웅이는 들어오자마자 사방을 뛰어다니며 정신없이 놀았어요
중간에 간식과 물을 줄까?? 했더니 아니요 괜찮아요~ 놀러갈꺼예요~ 하면서 놀기에 정신없었어요
따라다니기 힘들긴 하지만 오늘밤 육퇴는 칼퇴 하겠구나 싶어서 내심 좋기도 했네요
웅이는 많이 안다녀서 그런지 키카라는 단어를 잘 모르거든요 이날도 여기 놀이터 너무 좋아요~ 라고 하더라구요
앞으론 종종 이렇게 좋아하는 웅이를 위해서 키카 좀 데리고 다녀야겠어요 ㅎㅎㅎㅎ
그럼 웅이맘은 다음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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